Design Sprint 를 활용한 공모전 도전기 - Part 2

지난 1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해커톤의 마지막 일정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총 17팀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용자의 모습에 공감하는 과정에서 나아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접근 방법과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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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DEA (Part 2)

“포용적 성장 및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인천공항 혁신 방안”과 같은 큰 과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하기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더욱이 해커톤이 진행되는 2주 안에 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처럼 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큰 그림만 생각하다 보면, 정말 심플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놓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시로, 배달의 민족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음식배달 전반을 바꾸기 위해 앱, 로봇, 배달 시스템를 고안해 낸것이 아니라, 단지 전단지가 불편해 이를 혁신하고 싶어 밤낮으로 전단지를 줍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누군가 배달의 민족을 통해 주문을 넣으면, 다시 그 전단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음식을 주문하여 고객에게 배달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발전해오면서 이제는 우리가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하는 문화 자체를 변화시킨 배달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심플하면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부터 찾고, 그다음 테스트를 하면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아래 내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우리가 지금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배울 수 있는지.

  2.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인지.

  3. 실제로 만나거나 접근할 수 있는 고객은 누구인지.

실제 준비 방법 :

  1. 스킬 : 마케팅, 국제학, 한국사, 세일즈

  2. 자원 : 인천공항공사 해커톤 참가자 타이틀, 담당멘토, 활동비 20만원

  3. 고객 : 추석이 포함된 2주동안 연락가능한 친구, 가족, 동료

여행객이 식당에 접근하기 어려우면, 식당이 여행객에게 오도록 하자! 그리고 공항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체감 시간을 줄이자! 는 생각에서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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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편의

기내 수하물, 면세품 등 많은 짐을 들고 돌아다니지 않아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배달을 통해 같은 자리에서 다양한 음식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포용적 성장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로 대기업 음식점만 입점 가능했던 것에 비해, 배달 전용 공용 주방을 전국 다양한 맛집과 음식점 사업자가 낮은 임대료로 입점할 수 있다는 점.

인천공항

새로운 임대수익 창출. 다양한 한국의 음식을 여행객에게 제공하여 방문객 뿐만 아니라 환승객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다는 점.

여기서 우리팀은 이 서비스의 핵심적인 부분인 “여행객들이 공항 면세구역 내에서 음식을 주문할 것인가?”를 증명하는 것이 아이디어의 유효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실제 이를 테스트 하기로 했습니다.

해커톤 기간 동안 가장 먼저 랜딩페이지를 만들어 서비스 내용을 설명하고, 실제로 주문할 수 있는 것처럼 버튼을 두었습니다. 그다음 유랑미여디와 같은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소개하여 실제 고객들의 행동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는 아래 슬라이드 참고)

icneats.com


3. PRESENTATION

해커톤의 마지막 단계는 아이디어를 5분안에 발표하는 것이였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아이디어가 그려졌다면, 이를 어느 정도 구체화하여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MIT 기업가정신센터 빌 올렛의 책인 스타트업 바이블, Disciplined Entrepreneurship에 나와있는 여섯 가지 테마를 사용합니다.

  1. 고객은 누구인가?

  2.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3. 고객은 제품을 어떻게 획득하는가?

  4. 어떻게 수익을 얻는가?

  5. 어떻게 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가?

  6. 어떻게 확장하는가?

각 질문을 한 문장씩 답한다면 사업요약서가, 각 슬라이드로 정리하면 Pitch Deck, 몇 장의 보고서로 적는다면 사업계획서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비즈니스를 표현할때는 위 여섯가지 질문을 답할 수 있어야 하며, 해커톤의 진행 방식에 따라, 나아가 고객, 파트너, 또는 투자자 등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대상에 따라 내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준비 방법 (PITCH DECK) :

실제 준비 방법 (PITCH) :

마지막으로 해커톤이 끝나고 나서 만약 수상을 하지 못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고객들과 테스트한 데이터가 있다면, 그리고 계속해서 고객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면, 수상 기록보다 더 좋은 스펙이 됩니다. 그 이유는 몇명의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것보다, 실제 대상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나아가 돈을 내도록 설득할 수 있다면 아이디어를 위한 시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커리어를 시작하는 방법 - 대학생 편을 참고하세요!)

이렇게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Linkedin 프로필에 추가하는 동시, 피드백, 인사이트, 네트워크와 경험을 쌓아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습니다.


Written by Sem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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