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를 시작하는 방법 - 대학생 편

“대표님, 그만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히 1년 전 오늘, 저를 직접 뽑아주신 대표님께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대표님 회사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처럼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알려주고 싶은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다닌지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Lighthouse를 함께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창업을 잘 할 수 있다는 확신과,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다른 회사에 비교적 쉽게 일자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패기넘쳤던 그 확신은 비교적 빠르게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Lighthouse 창업을 준비하며 퇴사를 결정을 말씀드린 얼마 후,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하자는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들이 있었던 이유는, 일찍부터 많은 기업들이 필요한게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맞게 커리어를 정리하고 계속해서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 ‘커리어’를 시작하면 엄청난 타이틀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시작이 중요합니다. 현재 나의 활동들을 통해 내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커리어를 쌓았던 경험과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학교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거나, 나의 커리어에 대해 점검을 받고 싶으시다면, 커리어 개발 클리닉에 함께하세요.

1. Linkedin 프로필과 포트폴리오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Linkedin의 프로필과 개인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첫 직장을 가지고 나서 커리어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일찍부터 관련 활동을 정리하면 커리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인턴이나 직장 경험이 없다면, 대학교 과제 또는 팀 프로젝트와 동아리 활동을 프로필로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1) 프로젝트 개요, 2) 프로젝트 내용, 3) 나의 역할, 4) 수치로 표현한 결과 이 네 가지를 포트폴리오로 정리하고 이를 각 한 줄로 요약해서 Linkedin 프로필에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예시) 오세민 대학 프로젝트 : 꽃길 - Chemin De Fleurs

  1. The project was to develop a market, business and product to test a new business idea in the market

  2. Organized a flower bouquet booth as part of the school festival, to make flowers more accessible in our everyday lives

  3. Led 6 classmates communicating and managing day-to-day operations, and executing an integrated marketing campaign using Survey Monkey, Facebook and traditional print advertisements

  4. Sold out all inventory of USD $500 worth of flowers in two days, Facebook Max. Reach of 3,010 people, 175 Survey Responses, 63 Followers in 2 weeks.

특히 정량적인 수치를 나타낼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설문조사를 했다면 몇명이 대답했는지? 실제 테스트를 해 보았다면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이렇게 모은 포트폴리오는 인턴십이나 첫 직장을 구하는 데는 물론이고, 교환학생을 포함한 교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커리어의 첫 걸음입니다.



2. 전공 또는 관심 직무를 위한 최신 툴과 스킬

전공 수업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가는 동시에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역량을 갖추는게 중요합니다. 첫번째로, Linkedin 검색창에 채용공고를 검색해서 자격요건을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네트워크 행사나 교육, 밋업 등에서 현업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도구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도구들을 함께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서 발전시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가 5년 뒤에 가지고 싶은 자리를 먼저 찾고 역량을 쌓기 위해 마케팅 전공 수업과 함께 데이터 분석 도구와 마케팅 자동화 도구를 함께 활용하여 스킬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이런 도구들을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었던 방법은, 각 소프트웨어에서 자체적인 온라인 강의가 사용 방법을 친절하게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동시에 과제, 프로젝트 등 기회가 생길때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계속해서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 아카데미)



3. 기업이 요구하는 경험과 실무 역량을 쌓는 방법 &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고 그 직업을 갖는 방법

이제 Linkedin 프로필을 가지고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Linkedin 프로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직접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 교육, 컨퍼런스, 포럼 등에 참여하여 여러분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도움을 받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결정을 하고 액션을 취할 수 있는 “Ask”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Ask)

  • “제 Linkedin 프로필을 보고 피드백을 주실 수 있나요?”

  • “제가 찾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세요.”

  • “제가 준비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 방향인가요?”

  • “인턴십이나 일자리 기회가 있나요?” 등

인사만 하고 연락처만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Linkedin 프로필을 공유하고 Ask를 하세요. 상대방이 “예” 또는 “아니요”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상대방이 다음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follow-up을 하시기 바랍니다.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될 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단계를 활용하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 과정을 커리어로 계속 쌓을 수 있습니다.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확률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더 많은 경험이 쌓이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만의 커리어를 쌓다보면 누군가 나를 뽑아주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곳과 원하는 조건을 골라갈 수 있게 된답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커리어를 시작해 보세요.


Written by Sem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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